내 / 용 / 보 /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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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9 2014-12-25 14:30:04 | 조회 : 409
제        목   단간론파 beside -깊어가는 절망, 성장하는 희망- chapter 1. 사느냐? 死느냐?비(非) 일상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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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살벌한 어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듯… 어색한 분위기가 꽤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올 사람은 다 와 있었다.

“왔나? 관원?”

“응…진한아… 딴 애들은?”

“제 시간에 올 거다.”

일찍 오는 한 명이 안 보이긴 했지만 어제의 분위기가 좀 그래서 그러려니 하면서 다른 애들이 오는 걸 보고 있었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늦잠 잔 풍경에게 혹시 도민이 못 봤냐고 물었을 때……

“……못……봤냐니……?”

“무서워서 그런 거 아냐?”

그 순간 난 섬뜩한 예감을 다리부터 시작해 온 몸으로 느끼기 시작했다.

몇 명의 아이들도 그 순간 관원과 같은 예감을 한 듯 얼굴에 불길한 기색을 느꼇다.

“어제의 분위기가 좀 험악해져서 그런 것 같군. 조금 있으면 올 것이다.”

순간 진한이가 이렇게 말하자 다른 사람들은 ‘그런가?’했지만 이건 먹힌 사람들 이야기고 스티브가 그에 대해 반박했다.
“그 녀석 시간 약속은 1분 1초도 어긴 적이 없다고 하던데……”

“에이… 불길한 소리 하지 마시지요. 스티브.”

해금이 불안 반 설마 반이 섞인 얼굴로 말했다.

“올 땐 오겠지.”

호전이 태평하게 말한다.

“누가…… 가서……”

구우가 느릿하게 말한다.

“이렇게 안 오는 건 말이 안 되는 법. 아무래도 내가 같다 와야 할 것 같군.”

순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면서 말한다.

그러자 관원은……

“저 잠깐만……”

“뭔가? 관원?”

“저… 순해야… 미……미안한데… 내가 갈게… 내가 어제 도민이 보니까…… 좀 날카로워져 있더라…… 나하고 이야기 많이 해서…… 그래도 내가 가서…… 말하면 될거야.”

자기소개 때의 임팩트의 여파가 좀 있었는지라 조금 더듬거리면서 말했지만 순해는 “갖다와라”라고 말하자 관원은 총알 같이 뛰어갔다.

그러나……

점차 가까워지자 서서히 느릿느릿하게 걸어갔다.

그렇게 걷는 이유는 자신도 몰랐다.

그리고 문을 두드렸다.

초인종도 눌렀다.

이름도 부르며 아침식사 하자고 불렀다.

그러나……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그러다 무심코 손잡이를 잡아 당겼다.

열렸다………

‘열렸다?………’

어두웠다.

그래도 저기 도민의 발이 보였다.

‘잰 저기서 뭘 한다냐?’하고 안심하며 불을 킨다.

그리고…………

그것은 생전 초 고교급의 탤런트 이 도민이라 불리던 몸뚱이는 벽에 기대 앉아 다리를 뻗은 채, 자신의 가슴에 식칼을 꽂은 채 ,흘러나온 피는 벽과 바닥을 칠한 채, 한 방을 장식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 관원의 기억속에서 소리지른 것 외엔 기억을 떠올릴 수 없었다.

절망에서 올라오는 비명소리……

‘꿈이야……꿈이라고……’

왜 이런 생각을 하는건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일어났다.

그리고 떠올렸다.

그리고 그걸 간병해주고 있던 진한의 옷 자락을 붙잡고 물어봤지만……

“관원아…… 미안하다…………누가 봐도…… 도민이는……………죽었다.”

‘왜 미안해?’

‘왜 죽은 거야?’

‘왜 네가 사과해?’

‘왜? 왜? 왜? 왜? 왜? 왜?’

이 외에도 다른 생각이 있었지만……

‘진짜로?’

진짜로 사람이 죽은 건지 아직도 확신이 서질 않았다.

“관원아 전자 학생 수첩을 봐라”

그리고 현실을 깨달았다.

“피해자: 이 도민
   이명: 초고교급 탤런트
사망시각: 4시 경
사망원인: 가슴의 심장부위에 식칼이 한순간 깊숙이 박혀서 일어난 쇼크와 과다출혈로 사망.

“이……이게 뭐야?”

“모노쿠마 파일이다. 거기에 도민의 사망 시각과 왜 사망했는지에 대한……”

“그거 말고…… 나도 이게 뭔지 아는데……”

묻고 싶은 게 있었지만 당장 머릿속에 떠오르지 않아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관원아…… 학급재판…… 알고 있겠지? 다른 애들도 시체를 보고 다른 곳으로 조사……”

떠오르는 순간 분노가 치밀었다.

“이게 뭐하잔 거야!!!!!? 사람이 죽었다고!!!! 조사!? 우리가 경찰이야? 갠 대체 무슨 죄로 죽어야 되는건데? 여기 갇힌 것도 억울한데 뭘 조사하라고!!!! 누가 조사하라고 한거야!!!?”

“에노시마…… 그 여자다. 앞으로 살인이 일어 날 때마다 수첩에 모노쿠마 파일이 날아 올거니까 그걸 바탕으로……”

“저기………진한아……? 사람이……… 죽었다고. 무슨 조산데?”
“……관원……”

“무슨 조사냐고!!! 그 여자가……!, 으아~~악.”

순간 진한이 어깨를 너무 꽉 쥐어서 그만 비명을 질러야 했다.

“잘 들어라 관원!!!!”

“………????!”

진한이 너무도 매섭게 쳐다봤다.

평소 인자하고 따스한 눈빛이 아닌……매섭고도 폭풍같은 차디찬 눈이었다.

“앞으로 가야만 한다!! 어떤 공포가 있든!!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은 진실이 있든!! 그 무었이든……!!!!”

어버버해진 관원에게 계속해서 소리쳤다.

“현실을 직시해라!! 조사하지 않으면 모두가 죽어!! 모두가 살아남지 못하더라도 남은 사람이나마 살리고자 노력해야 한다면 이 잔혹한 현실에 무조건 맞서 싸워야만 한다!!”

무서웠지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말들…….

평소에 듣던 부모님 잔소리와는 차원이 다른……

살아남아야 한다.

이 말은 관원의 머리 속에 파리 때처럼 웅웅거렸다.

“이해한다. 나도 지금 미칠 지경이다!! 허나 두렵더라도!!………… 도망치면 안 된다.”



잠시 뒤……

搜査開始

‘매리가 말하길, 일단 시체부터 조사해야 한다더군. 다른 아이들도 보고 갔지만 아직 발견 못한 무언가가 있을지도 모르니 일단 봐두는 게 좋을거다.’

말이야 맞는 말이지만…… 막상 참혹한 현장을 보니 속이 메스꺼워진 관원이였다.

그러나 이미 시간이 상당히 지난 이상, 망설일 수가 없었다.

‘그치만 뭐가 이상하다는 거지?…… 일단…… 물에 젖은 거랑…’

구역질을 참으면서 시체를 본 결과 이상한 점이 한 두가지가 아니였다.

‘근데 이거 나중에 까먹을 것 같은데……’

“우뿌뿌뿌 관원아? 물건이 있으면 써야지? 안 그래?”

“힉!!!!?”

그 순간 머리 속에 있던 단서들이 모조리 날아갈 것처럼 놀랐다.

“무지 걱정되더라 싶더니만…… 관원아? 전자 학생 수첩엔 카메라 기능이 달려있고 그걸로 단서를 저장 할 수 있어. 설마 몰랐니?”

그러고보니 사용 설명서에 분명히 그렇게 나와 있긴 했지만 설마 일어나랴 싶어서 기억을 아예 안 해두고 있었다.

“솔직히 네가 제일 걱정되더라니…… 네가 가장~ 얼빠진 거 알아?”

“나가……”

“응?”

“나가라고…… 조사…… 해야 되니까.”

억눌러 오는 분노와 두려움에 목소리를 잘 내질 못했다.

“알았어. 나가 줄게. 친절하게 가르쳐주는데…… 역시 아싸는 이래서 안돼.”

말을 무시한 채 단서들을 입력했다.

단서: 물에 젖은 시체.

주위를 둘러보자 방안의 천장을 비롯한 온갖 곳에 상당히 많이 긁힌 자국들이 있었다.

‘여기서……대체 누가 도민이를……’

단서: 싸움의 흔적.

최종적으로 시체를 살피는데 관원은 도민이의 식칼을 쥔 형태가 살짝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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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어느 식사 시간.

“응? 도민아? 너 왼손으로 밥먹네?”

“왼손잡이야. 이거 대부분의 사람들이 다 아는 사실인데? 뭐 넌 별수 없나?”

“미 미안……. 그러고 보니 매리랑 진한이랑……어? 애미랑 스티브에 구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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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어차피 살해당한게 눈에 다 보이는데?…… 왜 이렇게 해놓았지?’

갈수록 범인에 대한 분노가 치솟았다.

도민이의 방은 이런 식으로 보기 싫었었다.

관원은 그런 도민이에게 진심어린 손을 가져갔다.

‘툭’

‘헉쓰!!!’

순간 쓰러진 시체.

그런데 다음 순간 관원 훨씬 더 식겁한 장면을 봤다.

식칼이 몸을 관통한 것.

그리고 오한을 거두자 관원은 이상한 점을 더 발견했다.

왜 하필 이렇게 깊이 찔렀을까 하는 의문이였다.

그냥 지나칠려 했다가 순간 관원은 평소 읽던 추리만화 주인공들은 언제나 조금이라도 의문 나는 것이 있으면 그냥 지나치지 않는 것을 떠올렸고 무엇보다 모두의 목숨이 걸린 이상……

‘미안해……’

빼내는 데 상당히 힘들었지만 ‘부서진’ 식칼을 꺼낼 수 있었다.

단서: 부서진 식칼.

이젠 더 이상 시체를 볼 수가 없어서 결국 방에서 줄행랑치듯이 방을 나올려 하자 진한이 나타났다.

“조사는 잘 되었나? 혹시 방 전체는 살펴봤어?”

관원은 순간 아차 싶어서 도민이의 화장실과 샤워 룸을 탐색하기 시작했다.

진한이랑 같이 조사하다보니 좀 더 자세히 관찰하게 되었다. 그 결과……

‘어라……? 이게……뭐야?’

샤워 룸 바닥을 자세히 보니 웬 흑색의 점들이 있었다.

‘이게 뭐야? 왜 이런 것들이 있지?’

단서: 샤워룸 바닥의 흑색 덩어리들.

그리고 방을 다시 한번 조사해 보니……

“진한아, 혹시 네 방에도 메모장이 있어?”

“있다. 그런데 이건……”

“없어. 다른 방에도 있는…… 내 방에도 있는 메모장이 통째로 사라졌어.”

단서: 통째로 사라진 메모장.

“시간이 없다. 일단 아직 체육관 쪽의 조사가 미흡하니 일단 거길 조사하도록 해. 부엌은 기자인 풍경과 세이타가 맡았고 쓰레기장은 스티브와 해금이 갔고…… 그리고 다른 쪽에도 모두 보냈다. 나랑 같이 체육관 쪽으로 가자.”

그런데 가던 도중에 있던 핏자국들……

“이동 경로인가?”

마침 딱 마주친 스티브와 해금.

“관원!! 깨어났어라?”

“응…….”

“단서는?”

“으……응. 스티브……그게.”

“나하고 잘 조사하고 있다. 너무 염려하지 마라.”

‘기분 탓인가? 지금까지 스티브가 취하는 태도가 나한테 어째 고압적이네……’

단서에 대해서 말 하려고 했지만 스티브는 서둘러 다른 곳을 조사해야 한다면서 가버렸다.

단서: 복도의 작은 핏자국

잠시 후… 도착한 체육관에서 진한이랑 열심히 조사했다.

그런 모습을 진한은 말없이 바라볼 때……

“이거……”

긁혀진 철판 근처에 웬 빛나는 무언가가 있나 했더니……

단서: 작은 칼 조각.

“애……애취!!!”

‘어 뭐야? 뭐야? 체육관 문 근처의 이건……’

그리고 다시 한번 재채기를 했다.

단서: 체육관 근처의 후추가루


딩…동…댕…동.

그리고 울리는 종소리.

“조사하느라 수고해… 그렇게 조사하다보면 반드시 범인을 찾을 수 있을거야. 앞으로도 이렇게 조사하면 매우 익스트림한 학원 생활을 할 수 있을거에요. 근데 이렇게 시간이 많이 지나 버렸네? 그런 고로 어서어서 모이세용. 학급재판장에!!!”잊으려고 했던 공포가 재발하려 할 때……

“걱정마라 관원아. 범인은 안타깝지만… 모두 살 수 있을 거다.”

“으……응.”

토할 것 같은 붉은 바탕의 모노쿠마 얼굴이 그려진 문.

문을 열자 다른 애들 전부가 모여 있었다.

모두의 눈엔 당연한 긴장감이 서려 있었다.

“오옷! 좋아 좋아. 그럼 슬슬……”

“모노쿠마여. 잠시 할 이야기가……”

“아…진짜! 감히 선생님이 말하려고 하는데!!! 뭔데?”

“다른 아이들끼리 단서를 공유해야 돼서 그런데……”

“에휴…진짜. 알았어. 빨리 해, 단서는 서로에게 전자학생수첩으로 보낼 수 있으니까.”

단서: 물에 젖은 싱크대.

단서: 쓰레기통에 있는 헤어드라이어.

단서: 다 쓴 후추통

단서: 어제와 오늘 부엌에 들어간 사람.(어젯밤 저녁: 생중,관원,도민 오늘 아침: 진한,해금,순해,관원…….)

그렇게 단서를 공유 받고 있었다.

‘……?, 어라?’

왜 인지는 모르겠지만……

‘지금은 저걸 신경 쓸 때가 아냐. 단서……단서…… 근데 저 손은 왜 쓰는 거지? 내가 알기론……’

단서: 누군가의 상당한 부자연스러움.

“모두 공유 했나요? 그럼 슬슬 시작하러 가자고. 모두 이 엘리베이터를 타고 가면 돼.”

“지…진짜로 가나유…….”

생중이 떠는 목소리로……

“젠장…!! 더럽게 믿고 싶지 않네.”

풍경은 마치 뭐라도 씹은 듯한 표정을……

“horrible(끔찍하다) 무엇 때문에….”

마리아는 손을 가지런히 모은 채로……

“결국 할 수밖에 없는 건가……?”

순해는 단념하듯……

“어…어째서…왜……이런 일을?”

해금은 납득하지 못하겠다는 표정을……

“슬퍼요…… 그리고 너무해요. 하지만 하지 않으면……”

세이타는 안타까움과 탄식을 뱉으며……

“모두 정신을 똑바로 차려야 돼!!”

그 와중 스티브가 모두에게 말하고……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군.”

호전은 비교적 다른 애들에 비하면 침착하지만 어이없어하는 말을 하며……

“하는 데 까진 했지만……과연 어떻게 될지…”

여희는 걱정스런 말투를 하고……

“흠……”

그 와중 매리는 다른 애들을 유심히 관찰했다.

“다들!! 이럴 때일수록 힘을 내자고!! 도민 이를 위해서라도…!!”

그나마 무모하게나마 애들을 독려하려는 애미……

“……”

구우는 말없이 그저 문만을 바라보고 있었다.

“침착하게 하나하나 밝혀 가면 답이 보일 거다.”

그 와중 진한은 관원이에게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도민아……’

유명한 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말도 잘 터주고 자신을 걱정까지 해준 친구의 이름을 관원은 다시 한 번 되뇐다.

비록 동기로 인해 심적으로 혼란스러웠다 해도 ‘그런 것만 없었으면 친구로 지낼 수도 있지 않을까’, ‘무슨 죄가 있다고 죽어야 했을까?’라고 관원은 생각한다.

그리고……

문이 열리고 모두 엘리베이터에 탔다.

그리고 그 엘리베이터는 모두를 마치 지옥으로 데려갈려는 듯 덜컹덜컹 불쾌하게 소리를 내며 내려갔다.

마침내……

‘쾅!!!!!’

문이 열린다.

환한 빛과 함께……

막이 열린다.

그곳엔 관원이 알기론 피고인 혹인 증인 들이 서있는 곳을 원형으로 이은 듯 한 모양으로 보였다.

“와우!! 잘 왔어♫ 아주 판타스틱하지? 모두가 재판장이자 모두가 배심원이자 모두가 용의자가 되는 이곳……학급재판장에 어서 오세요!!”

그리고 모두…… 모노쿠마의 지시대로 자기 이름이 쓰인 곳에 모두가 서 있다.

관원은 어지러워 쓰러질 것만 같았다.

이곳만큼 살기와 의심이 뒤 엉킨 곳은 처음이었다.

그리고 시작되었다.

목숨을 건 재판……

목숨을 건 증언……

목숨을 건 반론……

목숨을 건 신뢰……

목숨을 건 거짓말……

목숨을 건 속임수……

목숨을 건 배신……

목숨을 건………………학급재판(學級裁判)……

첫 번째 지옥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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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이게 뭥미?
중간: 으아~~ 작품 수정하는 사람들 심정이 이해 되.
끝: 아놔 또 고쳐 써야 겠네.
시험이란 이유가 있다지만 늦게 올린 사람으로서 할 말은 아니지만 서도 막상 써보니 초반엔 진짜 최악 이였습니다. 그래서 고쳐 쓰고 있습니다만 돌겠더군요 ㅠㅠ
사실 논스톱 회의까지 다 썻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싶어 점검하고 내일 다시 올리겠습니다.
PS: 에스터 님도 단간론파를 쓰신다니 저도 분발해야 될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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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9  [아바타종합]  [앨범보기]

솔직히 말해서 대체 단서가 어떻게 배치되어있는지 그다지 감이 안 옵니다만..그것을 토대로 일단은 가볍게 추리를 해보겠습니다.


칼조각이 체육관에서 발견되었다는 건 다 필요없고 거기서 뭐가 있었다는거에요. 즉 살인현장은 방이 아니라 그 체육관이라는거겠죠. 핏방울요? 아마도 텔런트씨의 핏자국일거에요. 화장실의 검은 가루요? 아마도 후추가루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만.. 후추가루 냄새가 체육관에 있었으니까요.


그렇다면 여기서 가볍게 생각해볼수 있는게 본문에 칼을 잡은 자세가 이상하다라던가, 식칼이 관통해있다라던가, 부러졌다라던가.. 뭐 그런걸 토대로 해서 봤을때, 이건 아마도, 텔런트씨가 누군가를 죽이려고 했는데 카운터당해서 역으로 살해가 된거에요. 즉, 자신의 몸을 자신이 잡은 식칼로 자신이 스스로 찔러버린 결과가 된거죠.


그렇다면 어떻게 그렇게 하게 했느냐? 답은 후추가루겠죠. 후추가루를 텔런트에게 뿌려서,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 그 사이에 범인이 팔을 잡아서 푹 찔러버린거에요. 그렇게 텔런트씨는 자신의 손으로 자신을 찔러 죽이는 결과를 낳았고, 이 과정에서, 아마 식칼이 부러진게 나올테고, 범인으로서는 힘을 꽉 줘서 식칼을 눌렀을테니, 당연히 푹 박혀서 관통하는 결과를 낳았겠죠.


 이후에 범인이 텔런트씨를 업어들던지 해서, 방으로 끌고 온 후에 샤워실로 데려가서 물로 씻게했겠죠. 왜냐고요? 후추가루가 온 몸에 묻어있을테니까요. 그걸 없애야죠. 후추가루가 온 몸에 묻어있으면 이상하잖아요. 그리고 검은 가루는 그 과정에서 물이 묻어 흔적으로서 남은 후추가루일거에요.


방의 흔적이요? 당연하죠. 방에서 살해당한것처럼 보이게 하기 위한 위장이에요. 살인현장이 체육관이 아니라 방이라는걸로 보이게 하기 위해서요. 메모장이요? 아마도 텔런트씨가 누군가를 부르려고 사용한거겠죠. 통째로 없어진 이유는..음.. 글쎄요. 일단 이건 좀 더 봐야 알듯 한데, 개인적으로는 텔런트씨가 사용한건 맞는데, 메모장 위에 글씨를 쓰면 뒷장에 흔적이 남거든요. 그것도 다 없애버리려고 없앤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 솔직히 애매하군요. 저거 굳이 없앨 필요가 있나..싶기도 한데 다른 가능성은, 살인을 저지를때 피가 묻으면 안되니까 그 피가 자신에게 튀는것을 막기 위한 수단으로서 사용한게 아닌까 싶기도 하고..애매하군요. 이건.


 


범인이 누군지는 잘 모르겠군요. 솔직히 단서가 너무 없는것도 그렇고, 제 생각에는 재판때 뒤집기 시전하려고 결정적인 것들은 감춘것 같아요. 뭐, 범인이 말실수를 하던지, 아무튼 그런 걸 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만.. 솔직히 굳이 말하자면 초고교급 격투가에요. 할 수 있는건. 후추가루 등으로 시야가 가려졌다고 한다면, 텔런트씨가 분명히 발악을 했을거거든요. 일반인이라면 그것을 제압해서 몸에 찔러넣기는 불가능하죠. 하지만 격투가씨라고 한다면 제압을 해서 역으로 살해하는게 유일하게 가능한 인물이에요. 그러기에 지금 단계에서는 솔직히 초고교급의 격투가씨 밖에는 범인으로 추정할수가 없군요.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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